추천받은 강아지 영양제 구매하면 안되는 이유

시중에 눈, 기관지 협착, 관절, 피부 등등 다양한 강아지 영양제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반려 동물 영양제는 사람 영양제와 달리 법적 규제가 느슨하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제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영양제를 구매하지 않으면, 내 강아지 건강하게 오래 살라고 비싸게 주고 산 영양제가 단순히 비싼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품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제품 추천하는 것이 아닌, 직접 좋은 제품을 선별할 수 있게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좋은 영양제를 구매하기 위해선 다양한 요소들을 꼼꼼히 따져볼 수 록 좋습니다. 일반인이 꼼꼼하게 전부 확인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크게 다음의 3가지 기준으로 영양제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1.     제품 형태

시중에 강아지 영양제는 알약,파우더,필름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으며, 맛없으면 잘 먹지 않는 강아지 특성상 간식 형태의 영양제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영양 성분들은 열을 가하면 효과가 반감됩니다. 물론 그 것을 감안해서 제품을 만든다면 괜찮습니다. 따라서 간식 형태의 영양제를 구매하고 싶다면 유효 성분 함량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 성분이 제품을 만들기 전의 함량인지 완제품의 함량인지 한번 더 확인해야 합니다.

 

2.     유효 성분 및 사용 원료

영양제에 효과 있는 성분이 표기되어 있지 않은 제품들은 일단 걸러내야 합니다. 예를들어 눈에 좋은 마리 골드가 들어 있다고만 표기되어있거나 마리 골드가 얼마큼 들어있다고만 표기되어있다면 걸러내야 합니다.마리 골드는 한국어로 금잔화라는 꽃이며, 이 꽃에서 눈에 좋은 루테인을 추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용 원물의 함량 표기가 유효 성분의 함량 표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큰 숫자 함량에 현혹되면 안 됩니다.따라서 유효 성분이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3.     유효 성분 함량 표기

사람 영양제 통을 보시면 어떤 성분이 얼마큼 들어갔으며 이 함량은 1일 권장량의 몇 프로다라고 표기되어있으며 이 것은 의무입니다.반려 동물 영양제에는 함량 표기가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표기하지 않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은 제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람의 경우 유효 성분의 1일 권장량이 어느 정도인지 연구가 되어있어 1일 권장량 표기가 되어있지만, 동물의 경우 명확한 1일 권장량에 대한 정보가 미흡합니다. 물론 영양학을 전공하신 수의사분이라면 전문적 내용을 알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론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아쉽지만 유효 성분 함량이 1알에 얼만큼 들어있는지 정도에만 만족해야 합니다.

 

 

정리

step 1  영양제 형태 선택 

step 2  유효 성분 유무 확인 ( 원물이 아닌 성분 표기를 확인!)

step 3  유효 성분 함량 확인 (간식 형태라면, 제조 전 함량인지 제조 후 함량인지 확인)

 

 

cf) 유명 수의사분이 운영하시는 유튜브 채널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한 가지 알게 되었습니다. 동물 간식이나 사료에 탄수화물로 사용되는 원료들에 곰팡이가 섞여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당연히 대부분 업체가 동물에게 사용하는 재료는 사람이 먹는 것들 보다 질이 떨어지는 것들을 사용할 거라고 생각는데 이게 문제가 될 수 있다니!! 심지어 이 곰팡이는 열을 가해도 제거되지 않는다라는 사실!  

그렇다면 감자 전분, 쌀가루, 타피오카 등으로 만들어진 덴탈껌은 안전할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수많은 간식들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은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결론은 감자, 타키오카, 고구마 등등의 재료를 사용한 간식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간식을 조금 주더라도 좋은 재료를 사용했다고 하는 업체들의 간식을 구매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